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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어깨 통증, 팔이 안 올라갈 때 – 석회성 건염

lestat 2025. 4. 15. 23:57

갑작스럽게 팔이 안 올라가고 어깨가 아프다면, 석회성 건염일 수 있다.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하는 게 좋지만 선 듯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잘 살다가 지난달 전까지 멀쩡했는데, 갑자기 오른쪽 어깨 통증이 시작되어 병원을 또 가게 되었다. 아으...

석회 때문에 어깨 통증이 심하다. 아파서 팔을 들기가 힘들다.

증상: 팔이 안 올라감, 어깨의 통증

갑자기 아프다. 그러니까 어제까지 멀쩡하다가 오늘부터 갑자기 아픈 것처럼.

어깨가 아파서 팔을 올릴 수가 없다.
특히 위로 들거나 뒤로 젖히려고 하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그래서 어깨가 머리와 만날 듯이 어깨 쪽을 들어 올리면서 머리도 어깨 쪽으로 기울어지며 팔을 드는 자세가 주로 나온다.
차에서 뒷자리로 물건을 주거나 뭔가를 건네받으려고 팔을 들어 뒤로 뻗으려 할 때도 엄청 아프다.
자다가도 아프다. ㅠㅠ

이거 익숙한 통증이다. 예전에 왼쪽 어깨가 석회성 건염 증상이었는데 거의 같다.

검사 방법: 엑스레이, 초음파

정형외과를 가니 의사 선생님이 몇 가지 확인 동작을 시켜보시는데...
윽! 너무 아프다. 팔을 쭈욱 앞으로 뻗은 상태로 귀쪽에 가까이 붙어서 위로 돌리는 게 안되고 방금 취했던 동작 때문에 어깨에 상당한 통증이 왔다.

으으으으으...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 어떻게 팔을 돌리다 보면 뭔가 아구가 맞은 듯한 느낌이 들면서 조금 덜 아픈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그 움직임을 취해서 그런가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역시나 오른쪽 어깨에 석회가 보인다. 초음파로도 추가 검사. 또 주사 맞겠지?
저번에는 왼쪽이 아프다가 한참 만에 좋아졌는데 이번에는 오른쪽이냐? 에혀 ㅠㅠ

진단코드는 M750. (약학정보원 페이지 링크)

주사, 충격파, 도수치료 3 콤보.

치료 코스를 밟고 있다. 정형외과에서는 왼쪽에 이어 오른쪽도 아프니 '어서 오십시오' 일 듯... 물론 혼자만의 상상.

  1. 엑스레이 검사, 초음파로 추가 검사.
  2. 초음파로 위치 잡으면서 주사 치료. 한 4군데 맞는다. 주사 바늘로 석회를 푹푹 찔러주기도 하고.
  3. 체외충격기 치료. 아... 이거 꽤 아프다. 아플수록 염증이 있다고 하는데 회차가 거듭되면 조금 덜 아파지긴 한다.
  4. 이번에는 도수 치료를 조금 받고 있다. 30분 치료인데 1회마다 9만 원 돈이 나온다
    (실손보험에서 도수 치료 보험 적용이 되고 있어서 열심히 청구 중).

그래도 치료받으니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 오른팔을 등 뒤로 해서 왼쪽 어깨의 삼각 모양 어깨뼈를 만지는 게 힘들다. 그냥은 불가능하고 왼손으로 거들면 조금 가능한데 어깨 관절이 탈골돼서 빠져나가며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심조심.

도수 치료를 받으면서 특정 자세를 취하며 근육을 눌러주니 어깨를 올리는데 통증이 거의 없으면서 쭈욱 올라가서 신기했다.
몇 가지 추가로 알려주신 운동도 한 시간 간격으로 해보거나 최소한의 스트레칭은 반복하고 있는데 확실히 좋아지는 느낌이다.

아쉬운 점은 주사치료 이후 과정부터 어깨 관절을 돌리면 삐그덕? 달그락? 하는 소리가 많이 난다. 뭔가가 어깨 부위와 그 주변에서 자그락거린다고 해야 되나? 관절마다 소리가 나는 건가? 뭔가가 잔뜩 바스러져서 나는 소리같기도 하고.
그래도 아픈 것은 꽤 사라지고 어깨 움직임도 좋아지고 있으니 다행.



관련해서 도움이 된 어깨 통증에 대한 영상 3개.
왜 아픈지, 어떤 운동이 효과가 있는지 많은 도움이 되니 어깨 아프신 분들은 꼭 보세요!

유명하신 정선근님의 어깨 석회에 관한 설명 영상

 

 

어깨 석회성건염에 대한 지식 영상

 

 

어깨 통증에 대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어깨 환자들이 직접 운동하며 좋아지는 과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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