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콜 맥주에도 알코올이 아주 약하게 들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가? 진짜 맥주처럼 알딸딸한 기분으로 살짝 취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유가 뭐지? 논알콜이니까 간에 부담은 없나?

논알콜 맥주, 요즘 자주 마시고 있는 이유

술은 한 잔 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는데, 술 마시면 피곤해지고, 다음날도 괜히 뻐근하고 찌뿌둥해서 요즘은 가끔 사다 마시고 있다. 간에 부담도 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당연히 숙취도 없고 (맥주 한 캔에 뭔 숙취?).

마트에서 행사 중인 논알콜 맥주

논알콜이라고 해도 완전 0%가 아닌 경우도 있다지만, 알코올 0.5% 이하면 간에 부담도 적고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마실 때 큰 걱정 없이 마신다. 우리나라 법 기준으로 알코올이 1% 미만이면 술이 아니다. 
그래도 알코올에 아주아주 민감한 사람은 성분 확인을 꼼꼼하게!


논알콜인데 왜 술 마신 느낌이 나는겨?

신기하게도 맛은 그냥 맥주 느낌이다. 향도 그렇고, 뭔가 목 넘김도 그렇고 (뇌가 이거 술이야! 하고 착각하는 느낌).
마시다 보면 알딸딸한 느낌도 든다. 진짜 술도 아닌데 살짝 술 먹은 것 같은 나른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지럽진 않은데 좀 피곤한 느낌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찾아보니까, 이게 플라세보 효과일 수도 있고 또 하나는 홉(Hop)이라는 맥주 재료 때문이라고 한다.
홉에는 '루풀린(lupulin)'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게 신경을 조금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서 실제로 수면보조제나 허브차에도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니까 뭔가 기분이 살짝 느긋해지는 건 진짜 그런 성분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알코올이 거의 없으니 술에 취한 것은 아니다.


아예 알코올 0%는 아닐 수도 있음.  다른 술과 비교하면...

가장 왼쪽이 논알콜 맥주. 일반적으로 알려진 술 종류별 알코올%

처음엔 0%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0.0%부터 0.5%까지는 논알콜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근데 알코올 수치 표기도 잘 보면 0.0 인 것도 있고, 0.00 인 것도 있다. 완전 0% 인지 아주 약간 들어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는 건가?

어느 정도인가를 굳이 그래프로 그려보면 위와 같다. 종류별로 대략 많이 알려진 % 정도를 나타낸 것인데, 논알콜은 거의 0%라서 높이가 아예 보이지를 않는다.

 


그럼 논알콜 미성년자도 구입가능한 건가?

법적으로는 술이 아닌 음료니까 구입에 제한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판매처는 19세 이상에게만 판매한다.
읭? 살 수 있다는 거여 안되다는 거여? 🤔


논알콜 맥주 마시면 간은 쉬고 있을까?

술 마시면 간이 알코올 분해 작업을 해야 해서 피곤해지는데, 논알콜 맥주 정도면 그 정도 알코올 가지고 간이 고생할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해독을 위한 ADH(알코올 탈수소효소)가 잠깐 작동할 수도 있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큰 의미는 없다는 것.
그래서 '술은 마시고 싶은데 취하거나 다음날 힘든 건 싫다' 이런 사람한테는 진짜 딱인 것 같다.

한 50~100캔 정도 마시면 간에 부담이 가려나? 맥주가 보통 4% 정도라고 하면 0.04% 정도의 제품이라고 해도 100캔 마셔야 일반 맥주 1캔 마신 것과 같다. 그전에 신장에 무리가 가겠군. 칼로리가 있다면 오히려 칼로리 걱정을 해야 할 지도.


젖산은 여기 왜 들어가냐?

하이트 제로만 살펴봤지만 성분표에 젖산(lactic acid)이 들어 있기도 하다. 젖산은 왜 들어가나?
젖산의 역할을 찾아보니 맛을 둥글둥글하게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산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한 시트르산(레몬처럼 새콤한 산미)하고는 조금 다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술맛에서 산미가 빠지면 심심하니까, 그거 보완하려고 넣는 거라 하는데 술 마시면서 산미가 느껴진 적이 있었나?
술 특유의 살짝 쏘는 느낌이 산미가 있어서인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단 얘기).


마셔본 논알콜 맥주들

논알콜 맥주는 음료다. 술이라고 하는 기준으로는 알코올이 너무 적게 들어있으니까. 제로 음료들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있는데 마셔봤던 것들 특징이 기억나는 것은 기록해 놔야지.

🔸 하이트 제로

  • 아무 생각 없이 마시면 그냥 맥주맛도 나고 향도 나는 탄산음료다. 깔끔하고 무난함. 
  • 맥주처럼 아주 부드러운 거품이라기 보다는 탄산음료 같은 느낌이 조금 있다.
  • 행사할 때는 캔 하나당 600~700원 수준. 술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가성비가 높다. 음료라는 기준으로 봐도 훌륭.

오늘은 하이트 제로!

 

🔸 하이트 제로 포메로 (HITE ZERO Pomelo)

하이트 제로랑 이 제품이 할인 행사 중이길래 여럿 데려왔다. 두 캔에 1300원 정도였나? 

  • 하이트 제로에 pomelo 향이 첨가된 제품.
  • pomelo는 자몽과 비슷한데 쓴맛이 적다고 한다. 마시면서 자몽의 느낌이 많이 났는데 끝에는 포푸리(그 꽃잎들 모아둔 방향제)의 향도 살짝 느껴진다. 나름 맥주를 흉내 낸 것이라 홉 추출물이 들어 있어서 쓴맛이 나는데 이게 pomelo 향과 섞이니 자몽의 느낌. 이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텐데, 두 어번 마셔보니 '호'쪽으로 살짝 기울고 있다. 
  • 그냥 맥주보다 과일향이 들어간 것을 선호하면 시도해 볼만하다. 
  • 가격은 하이트 제로와 동일.

 

🔸 하이네켄

요고 특이하게도 끝에 벌꿀향이 살포시 난다. 아카시아꿀 말고 일반 잡꿀? 의 향이 끝에서 난다. 과일향은 싫은데 그냥 맥주보다 뭔가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을 원한다면 이거다. 

  • 달콤한 느낌의 벌꿀향이 난다.
  • 마음에 드는데 상대적으로 비싸서 할인 행사를 하면 쟁여놓으려는 중.

 


부담 없이 맥주 한 잔

술 못 마시는 건 아닌데 이제 조금만 마셔도 피곤하고, 다음날 흐리멍덩한 느낌이 싫어서 논알콜 맥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여러 캔 사서 집에 두고 시원하게 가끔 한 캔씩 꺼내 마시는 게 습관이 됐다. 그럭저럭 맥주 같은 느낌이 나고 상대적으로 탄산음료보다는 칼로리도 낮고.

그리고 맥주와 함께 하면 좋은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맥주 안주들

가볍게 기분 내고 싶을 때는 이만한 게 없는 듯.

논알콜이지만 맥주 한 잔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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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봤지만 골목식당에서 제육볶음 관련으로 나온 적이 있어서 나름 유명한 식당이다. 오래간만에 밖에서 사 먹는 제육볶음이 당기기도 해서 운동 겸 탐방 겸 한참 걸어가서 맛을 본 백반집. 

거의 1시간 기다려서 입장

간발의 차이로 앞 팀이 먼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네. 조금 빨리 걸을 걸.

공릉동 경복식당. 정말 골목에 있는 식당

금방 들어갈 줄 알았는데 거의 1시간 정도였나? 지났나?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다.
다른 팀들도 하나씩 늘어나는데 식당 안쪽은 어떤 상황인지 잘 보이지도 않고 나오는 손님도 별로 없고. 
기다림에 지치신 한 분은 대놓고 유리창에 바짝 다가가서 안쪽을 살펴보고 계셨다. 안쪽에서 보면 얼마나 불편하고 부담될까? 그만큼 밖에서 기다리는게 너무 지루했다. 대기용 의자들이 있었지만 대기하는 게 불편한 것은 단점.
게다가 도중에 직원분이신지 도와주시는 분이신지... 퇴근하시듯이 식당 밖으로 나오시더니 사라지셨다!?

음? 뭐에요? 퇴근이신가? 아니 그럼 안쪽에서 손님 회전은 더 느려질 텐데. 우리 입장하고 나면 가시지 ㅠㅠ

기본 반찬도 푸짐. 제육볶음은 추가 메뉴

드디어 입장!
테이블이 5개였는데 운영은 4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회전이 느리더라니. 그리고 식사를 마쳤는데도 한참을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도 계셨고. 뭐 손님 마음이지만 조금 얄미웠다.

어느 동네에나 있을 것 같은 백반집

두 명인데 제육볶음 하나랑 생선 구이 하나 주문해도 될까요?

생선 구이는 기본찬으로 주신단다. 그래서 제육볶음만 하나 추가. 메뉴판을 보니 3,000원 이었던 듯.

맞네 3천원. 벽에는 유명인들 사진과 사인이...

근데 안에 들어와서도 한참 기다려야 될 줄은 몰랐네. 물만 꼴깍꼴깍 마셔대고. 왜케 안 주시지? ㅠㅠ

밖에서 안쪽을 들여다 보는 또 다른 분이 보였다 (우리 아직 반찬도 안 나왔으니 좀 기다리세요).

그래도 기다리니 드디어 반찬이 오고 세팅 시작! 일부 반찬을 새로 해야하는 타이밍이었나 보다.
반찬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기다린 시간만큼 하나씩 천천히 골고루 맛봐야지!

맛이 좋았다.
자극적인 느낌의 뾰족한 맛이 아닌 부드럽게 맛있는 집에서 만든 반찬 같은 느낌과 구수한 밥 냄새.

흑미밥, 생선구이, 제육볶음, 국, 그리고 반찬10가지

한참 기다려서 배고파서 그런가?
열심히 먹었는데도 속이 나름 편하게 맛있었다.
밥도 설렁설렁 담은 공깃밥이 아닌 오랜만에 꽉 눌러 담은 공깃밥이었다. 밥이 부족하면 더 주실 것 같은데 반찬이랑 제육이랑 열심히 골고루 먹었더니 더 안 들어간다. 옆 테이블 젊은 청년 둘은 밥을 추가로 먹더라.
사장님이 테이블마다 요기조기 살펴보시면서 더 필요한 거 없는지 자연스레 챙겨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맛있는 제육볶음. 국물이 좀 있는 스타일

라테지만 20대 일 때 설렁설렁 담은 공깃밥을 그 자리에서 5개 정도까지 먹어본 적도 있었고 지금도 그럭저럭 잘 먹는 편인데 더 안 들어가. 예전에는 어떻게 먹었었나 몰라. 암튼 배불리 잘 먹었다.

그래서 또 올 것인가?

어느 정도 지나면 또 올 것 같다. 이 정도 거리는 뭐 운동 삼아 다닐만하니 거리는 문제가 아니다. 유명해져서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게 아쉬울 뿐. 식당 안에 앉아도 반찬 만들기 타이밍이 안 맞으면 음식이 나오기까지 꽤 기다려야 하는 것도 아쉽다.
두 분이서 열심히 하시는데 뭔가 최적화가 덜 된 걸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걸까?

아무튼 시간대를 잘 골라가야 하는데 눈치 작전 실패였지만 그래도 기다린 만큼 맛있게 잘 먹었다.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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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가면 가끔 방문하는 정족리 동치미막국수. 담백한 맛이 괜찮다. 지갑은 빈곤해지지만...

지방 음식이 점점 달콤해진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이야기. 서울 사람들이 많이 오면 매상도 오르고 맛집으로 SNS에 소개도 하다 보니 서울 사람들 입맛에 맞게 지방 고유의 음식들 맛이 평준화되어 간다고.
서울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맛은 단맛. 그래서 씁쓸하거나 쌉쌀한 맛이 개성이었던 음식들은 조금씩 원래의 맛을 잃어가고 있을 것 같다.
샘밭처럼 막국수 유명한 곳에 가도 식탁에는 식초, 설탕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솔직히 설탕 넣으면 달콤하니까 처음에는 맛있긴 하다.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곳 막국수는 아직 괜찮은 것 같다. 춘천 여기저기에 막국수 집이 많지만 최근에는 이곳으로만 방문한다. 
막국수 종류는 들기름, 동치미, 비빔의 3종류가 있다. 3명이 가면 하나씩 시켜서 맛보기 추천!

곤드레 만두도 맛난다. 
김치 만두의 식감과 어딘가 비슷한데 김치는 들어있지 않다보니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에게 알맞다.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간장을 콕 찍어서 한 입에~ (좀 커서 한 입에 못 먹을지도...)
이거 만두만 따로 구입도 된다. 쿠팡이었나? 암튼 인터넷에서도 구입 가능.

근데 여기도 설탕이 배치되어 있었던가?

암튼 설탕 넣지 않아도 맛있다.
원래 막국수 고유의 맛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지방 음식의 느낌 같은 게 있는 것 같은 느낌. 게다가 면류를 좋아하기도 해서 배불리 먹고 퍼지게 되는...

이름처럼 동치미를 직접 담근다고 하시는데, 동치미 맛이 아주 쨍한 스타일은 아니고 부드러운 느낌의 맛이다.
글 쓰다보니 1층 입구 왼쪽에 큰 유리창 안쪽 너머로 동치미 숙성실을 소개하고 있던 것이 생각난다.
생각해 보니 동치미는 원래 무가 맛있잖아! 한 겨울에서 살얼음이 얼어 있는 시원~~ 한 동치미가 생각난다. 그 안에 잘 익은 사각한 느낌의 하얀 무. 다음에 가면 무만 더 주실 수 있냐고 물어봐야지.

부지가 넓은 편이라 주차도 편하고 나름 쾌적함

건물 내부도 깔끔하고 2층에는 카페도 있다. 요즈음에는 운영을 안 하시는 듯 하지만 올라가 볼 수는 있다. 춘천이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니 살짝 산 구경도 하고. 막국수 먹고 커피가 생각나면 2층이 아닌 1층 입구 옆에 작은 카페가 있다.
1층 입구 옆에 유자였나 무슨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가지가 얇은데 열매는 커서 신기해서 무슨 나무인지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 기억력이...

춘천 정족리 동치미막국수 입구. 나름 충분한 크기의 주차장.

단점은...

조금 비싸다. 이곳은 원래 살짝 비쌌었다. 그런데 요즘 외식하면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보니 이젠 약간 누그러진 느낌.
올라갈 때는 물가가 비싸서라는 이유가 많은데, 정작 물가가 안정되었으니 예전 가격으로 되돌린다는 식당은 못 본 듯.

사진 찍은게 어디 있는지 찾기 귀찮아서 지금은 글만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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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잠이 안 오는 분들은 디카페인 커피 추천! 커피 부작용을 줄이는 콜드브루 디카페인 제품들을 마셔본 후기를 남긴다. 카페에서 마시는 그 느낌을 집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콜드브루 디카페인 커피가 정말 좋은 선택!

커피 마시면 어느 때인가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커피를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믹스를 즐겨 마시긴 했다. 그런데 어느 때인가부터 커피만 마시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부작용 때문에 조심스러워졌다. 또한, 커피 마시면 잠이 안 오는 현상이 있어서 저녁에는 피하게 된다.  이런 커피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디카페인 커피'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커피의 부작용에 대한 것은 아래 글 참조

 

커피만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잠이 안 오는 이유

요즘은 정말 커피 안 마시는 사람이 더 드문 시대인 것 같다.나도 하루에 커피 한두 잔은 기본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커피만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 잠이 안 오는 날이 많아졌다.‘나

www.nidboss.pe.kr

 

nidboss 커피

일하다 피곤하면 역시 달달한 믹스 한잔

보통 일하다 피곤한 느낌이 들 때 즈음에 믹스 한잔 마셔주면 꽤 도움이 되었었다. 그 달달함~ 캬~
카페 커피들은 캐러멜 마키아또 같은 것이 아닌 경우 처음에는 쓰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도 어느 순간부터 그 향이 참 좋고 계속 생각이 났다. 뭔가 고소하고 구수하면서 끝에 진한 황설탕 같은 느낌의 달콤함 남아 있다.
하지만 종종 가슴이 두근두근. 베트남 여행 선물로 자주 보이는 G7인가? 그 커피도 엄청 벌렁벌렁.
잠도 잘 안 오니 핸드폰이나 늦게까지 계속 보게 되고...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콜드브루 디카페인에 관심이 가기 시작!

커피 마시면 두근거릴 때 마시는 디카페인 콜드브루

하지만 카페에서 계속 사 마시기는 부담스럽고 디카페인이 모든 카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스타벅스, 이디야, 메가커피, 빽다방 같은 유명 브랜드 정도만 있기도 하고.
그래서 가성비가 괜찮아 보이는 카누 디카페인 미니로 라테를 주로 만들어 마셨는데, 카페에서 사 마시는 커피의 그 향! 그 향이 자꾸 생각난다.
요즘 세상에는 인터넷에 다 있어서 찾아보니 역시나! 콜드브루 디카페인을 판다.
결국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마시기 시작했는데 이 제품 저 제품 마시다 보니 좀 헷갈린다. 기억이 잘 안 나니 그때마다 기록차 남겨야겠다.

마셔본 콜드브루 디카페인 중에서 추천하는 제품들!
근데 생각보다 다양하게 사 마셨네... +_+;;;


1. 핸섬로스팅하우스 브라질 디카페인 콜드브루 고소한맛 더치 원액

☕ 마셔본 느낌:
고소하면서 적당한 바디감이 있다. 산미는 거의 없는 느낌이다. 밑에 있는 마르니스가 고소함이 강한 두유 같은 느낌이라면 이 원액은 고소함과 커피의 묵직함과 뒷향이 균형감 있게 느껴진다. 고소하면서도 카페 커피 같은 느낌이 잘 조화된 것 같다.
최근 마셔본 제품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 (당분간 1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보려는 중

특징은...

  • 디카페인인데 상대적으로 진한 맛. 고소함과 커피향이 적당함.
  • 아메리카노로 마셔도 나름 괜찮다.
  • 시원하게 우유와 섞어서 라테로 즐기기 좋음. 
  • 캐러멜 향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원두를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해 마실 때의 달콤한 뒷향 정도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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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르니스 디카페인 에디오피아 콜드브루 원액

☕ 마셔본 느낌: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고소함! 볶은 콩 간 것 그 느낌.
우유와 섞어서 라떼를 만들어 마셨을 때 약간 과장하면 두유의 느낌도 난다. 물론 커피의 향도 있고.
다른 콜드브루 디카페인과 달리 커피 특유의 씁쓸한 맛과 향 + 고소함의 균형이 좋다. 디카페인이라서 원두향과 맛이 약하다거나 하지도 않다. 찬 음료이면서 우유가 섞인 시원한 카페 라테인 경우 갑자기 많이 마시면 배가 아플 수 있어서 조금씩 음미하며 마시고 있는데 최근에 구입했던 커피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 일단 맛만 우선 보려고 1L 하나만 샀는데 2L 사는 게 더 저렴하다.

특징은...

  • 디카페인인데 상대적으로 진한 맛. 고소함이 가장 큰 특징.
  •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약한 산미가 느껴짐 (산미 약하거나 없는 것을 선호해서 좋음).
  • 시원하게 우유와 섞어서 라테로 즐기기 좋음. 콜드브루니까?
  • 많이 마신다면 2L 사는 게 더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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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압도적인 더치커피 브라질 디카페인 콜드브루

☕ 마셔본 느낌:
'압도'가 이름이다. 마르니스와 첫인상이 비슷하다. 고소함. 볶은 콩 느낌이 많이 난다.
커피 특유의 묵직하면서 스모키하고 씁쓸한 그 느낌이 바디감이라면, 바디감은 중간에서 약간 묽은 느낌. 찐한 느낌은 아닌 듯.
라테로 마시면 산미는 거의 없다.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아주 약간의 산미는 있다. 그래도 마르니스 보다 더 약한 듯해서 산미 없는 것을 선호하면 이 제품이 괜찮은 선택지일 듯.

특징은...

  • 고소함. 
  • 마르니스와 비슷한 맛인데 산미 없음 ('산미'는 살짝 새콤, 시큼한 맛의 느낌을 의미).
  • 고소한 것 중심으로 마셔서 그런지 진하고 묵직한 바디감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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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994 콜드브루 원액 디카페인

☕ 마셔본 느낌:
무난하다. 산미도 별로 없고 깔끔한 느낌.
연하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라테보다는 아메리카노 스타일로 마시는 게 좋았던 것 같다. 다시 사 먹으면 좀 더 자세히 기록해야지.

특징은...

  • 부드럽고 연하다. 그래서 우유랑 섞을 때는 좀 많이 섞어야 카페 느낌이 난다. 우유 2: 커피 1 정도?
  • 가격은 상대적으로 조금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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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핸섬 로스팅하우스 더치커피 디카페인 콜롬비아 콜드브루

☕ 마셔본 느낌:
향이 좀 강했던 것 같은데 이게 살짝 마음에 안 드는 느낌이었다. 뭐랄까 너무 많이 볶은 콩이었던 건지 조금 화학적인 느낌이 많이 느껴지는? 커피 향을 잘 몰라서 그런 건지...
카페라테로 마시면서 우유 2: 커피 1 정도로 섞어 마셨었던 같다. 역시 다음에 다시 구입하면 좀 더 자세히.

특징은...

  • 향이 살짝 화학적인 느낌.
  • 가성비는 상대적으로 좋았는데 지금은 가격이 좀 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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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엘 더치커피 콜드브루 원액 디카페인

☕ 마셔본 느낌:
생각보다 자주 사 마셨던 제품인 것 같다. 이 제품으로 콜드브루 디카페인 입문한 것 같은데, 카페 느낌이 나니까 좋아서 계속 샀었던 겉 같다.

특징은...

  • 라테로 마셔도 바디감이 괜찮음. 스모키한 느낌이 괜찮고 적당한 씁쓸한 맛.
  • 단점은 다른 커피들 대비 진한 느낌이 살짝 약하다. 콜드브루 디카페인이 대체로 그렇긴 한데 다른 제품보다도 살짝 라이트한 느낌.
  • 부담 없이 무난한 맛과 향을 찾는다면 이 제품. 시작을 이 제품으로 해도 좋음.
 

로엘 더치커피 콜드브루 원액 디카페인 - 더치커피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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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은 카페인이 0%인가?

완전히 카페인이 없는 제품은 아마도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상당량의 카페인을 제거했다고 설명되어 있다. 
아주아주 민감한 사람이라면 주의해야겠지만 다양한 제품을 마셔본 결과 가슴 벌렁거림은 거의 못 느낀 것 같다. 

제품 설명들을 정리해 보면...

  • 보통 일반 커피 한 잔(240ml 기준)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약 95mg 정도.
  • 같은 양의 디카페인 커피에는 평균적으로 2~5mg 정도의 카페인이 남아 있음. 거의 2~5% 정도?
  • 커피의 종류, 원두 처리 방식, 추출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짐.
  • 민감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카페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취향에 맞는 제품만 잘 찾으면 카페 못지않은 만족감을 집에서도 누릴 수 있다.
몇 제품이 빠졌는데 직접 사 마셔본 것들 한정이고, 바리스타 수준은커녕 커피 마니아도 아니라서 더 취향에 맞는 제품들이 많을 것이다.
이 글은 그냥 '카페 느낌의 커피가 좋다'라는 커피 입문자 수준의 글~.

커피병은 재활용

이렇게 잡곡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입구가 나름 적당하고 라벨이 있으니 수집하는 느낌도 난다.
그러고 보니 모두 병 크기와 모양이 같네? 모든 커피 제품은 다 같은 병을 사용하는 듯.

콜드브루 디카페인 병의 재활용. 잡곡병~

 

압도. 이름과 라벨 디자인이 도특한 콜드브루 디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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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하면 국수거리가 유명하다.
국수집들이 몰려 있는 곳이 많지만, 가끔은 혼자 떨어진 가게들도 눈에 띈다.
그런 가게 중에서 자주 가는 곳이 하나 있다. 

지도로 보면 국수거리와는 거리가 있어서 공릉동 국수거리 가게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공릉동인 것은 맞으니까...

자주 가는 국수집은 화살표 지점에 있다


국수 맛집, 혼자 떨어진 곳에서 발견

이 가게는 국수거리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있어 공릉동 국수거리를 찾아서 오는 사람은 잘 모를 수 밖에 없다. 

유부김치~! 또 먹고 싶네...

암튼...
멸치국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면발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쫄깃하면서도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마음에 든다.
집에서 삶으면 이런 느낌이 안 나는데 국수가 달라서 그런가? 찬물에 헹구는 방법이 달라서 그런가? 둘 다 인가?
고정으로 시키는 메뉴는 유부김치국수!
국물도 깔끔하고 감칠맛이 좋아서 곱배기지만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운다. 국물도 많이 마시게 되니 배가 뿔룩~


곱배기 주문해도 가격이 같다고?

이 가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곱배기 가격이 일반과 동일하다는 점!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곱배기로 가야 한다. 곱배기라서 엄청나게 많은 양을 주는 것은 아니고,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더 많은 양을 즐길 수 있는데도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게 너무 매력적.

2025.3월 시점의 가격.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짤렸는데... 국물을 어찌 만드시는지 설명이 나와있다. 멸치를 많이 넣어서 만드신다고...
그리고 곱배기 주문은 주문시점에서 하지 않으면 국수 삶는 양이 다르다보니 중간에 변경은 안된다.


수연 멸치국수

공릉동 국수거리에는 맛있는 가게들도 많지만,
수연 멸치국수는 나만의 멸치국수 맛집이다. 아주 약간 아쉬운 점은 주방에 계신 두 분 사장님? 이 아주 살갑게 손님을 대하시는 편은 아니시라서 좀 더 웃음을 보여주시면 완벽! 할 것 같지만...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까. 

언제나 비슷한 퀄리티의 면발! 면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아! 글쓰다 보니 또 먹고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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